긴장성 두통
머리가 아픈데 목 어깨부터 살피는 이유가 있습니다.
30분에서 며칠까지 이어지며, 몇 주 단위로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호소 증상
- • 머리 양쪽이나 뒤통수가 조이듯 무겁게 아픔
- • 오후로 갈수록 심해지고 뒷목이 함께 뻣뻣해짐
- • 진통제를 먹으면 가라앉지만 며칠 뒤 다시 시작됨
- • 일이 몰리거나 잠이 부족한 주에 특히 잦아짐
이런 분들께 권해 드립니다
- ✓ 머리 아픔과 목 어깨 결림이 늘 함께 오는 분
- ✓ 진통제를 먹는 날이 점점 늘고 있는 분
- ✓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안내받은 분
머리가 아파서 오셨는데 목부터 눌러 보는 것이 의아하실 수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에서는 그 자리가 통증의 출발점인 경우가 많습니다.
긴장성 두통은 어떤 상태인가요?
가장 흔한 두통입니다. 머리 한쪽이 뛰듯이 아픈 것이 아니라, 양쪽 머리나 뒤통수가 조이듯 눌리듯 무겁게 아픕니다. 모자를 꽉 눌러쓴 것 같다거나 머리에 띠를 두른 것 같다고 표현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대개 오전보다 오후에 심해지고, 일이 몰리거나 잠이 부족한 주에 잦아집니다. 움직인다고 크게 나빠지지는 않아서 참고 하루를 마치는 분이 많은데, 그렇게 몇 달이 지나면 두통이 오는 날이 점점 늘어납니다.
왜 목 어깨와 함께 오나요?
뒷목과 어깨 위 근육은 머리를 받치고 팔을 쓰는 동안 계속 긴장합니다. 이 근육들이 오래 굳으면 그 자리에서만 아픈 것이 아니라 뒤통수와 관자놀이, 눈 뒤쪽으로 통증이 번집니다.
여기에 자세가 겹칩니다. 고개가 앞으로 나온 자세로 오래 앉으면 목 뒤 근육이 쉴 틈 없이 버텨야 하고, 그 부담이 그대로 두통으로 이어집니다. 자세 쪽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거북목·일자목을 같이 봅니다.
이를 악무는 습관이 겹치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관자놀이 쪽 두통이 잦다면 이를 악무는 습관과 관자놀이 두통을 함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목 어깨에서 시작되는 두통 전반은 목 어깨에서 시작되는 두통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검사를 먼저 받으십시오
두통에는 반드시 먼저 확인해야 하는 신호들이 있습니다.
- 지금까지 겪어 본 적 없는 강도로 갑자기 시작된 두통
- 두통과 함께 열이 나거나 목이 뻣뻣해 고개를 숙이기 어려운 경우
- 팔다리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이 저린 경우
- 시야가 흐려지거나 물체가 겹쳐 보이는 경우
- 기침이나 힘을 줄 때 심해지고, 누워 있을 때 더 아픈 경우
- 머리를 부딪힌 뒤 시작된 경우
- 50세 이후 처음 시작된 두통
이런 경우에는 보존적 관리보다 검사가 우선입니다. 첫 진료에서 그 판단을 먼저 합니다.
진료는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두통이 오는 요일과 시간대, 이어지는 시간, 진통제를 쓰는 횟수를 먼저 정리합니다. 그 다음 뒷목과 어깨 위, 관자놀이와 턱 주변을 눌러 평소 아프던 자리로 통증이 번지는지를 확인합니다. 고개의 움직임 범위와 자세도 함께 봅니다.
관리 단계에서는 침 치료와 뜸으로 목 어깨의 긴장을 낮추고, 필요하면 약침을 함께 씁니다. 목과 등의 움직임에 문제가 있으면 추나요법을 더하고, 잠이 얕거나 소화가 함께 불편한 경우에는 한약을 같이 쓰기도 합니다.
문정동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회의와 마감이 몰리는 주에 두통이 몰려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주가 예상될 때 미리 조절하는 방법도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하루 단위로 줄여 나가는 방법은 두통을 줄이는 하루 습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두통 진료 전반에 대한 안내는 두통·자율신경 진료 안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은 어떻게 다른가요?
A. 아픈 방식이 다릅니다. 긴장성 두통은 양쪽 머리나 뒤통수가 조이듯 눌리듯 아프고, 움직인다고 크게 심해지지는 않습니다. 편두통은 한쪽이 욱신거리며 뛰는 느낌이 흔하고, 빛이나 소리에 예민해지거나 메스꺼움이 함께 오며 움직이면 더 힘들어집니다. 두 가지가 섞여 나타나는 분도 있어 진료에서 나눠 봅니다.
Q. 진통제를 계속 먹어도 괜찮을까요?
A. 가끔 쓰는 것과 자주 쓰는 것은 다릅니다. 진통제를 쓰는 날이 한 달에 열흘을 넘어가면, 약 자체가 두통을 더 자주 만드는 상태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먹는 날이 늘고 있다면 그 자체를 신호로 보고 원인 쪽을 함께 살피는 편이 낫습니다.
Q. 머리가 아픈데 왜 목 어깨를 보나요?
A. 뒷목과 어깨 위 근육의 긴장이 뒤통수와 관자놀이 쪽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목을 눌러 보면 평소 아프던 자리와 같은 곳으로 통증이 번지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이때는 머리만 보는 것보다 목 어깨를 함께 다루는 편이 도움이 됩니다.
Q. 치료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A. 두통이 시작된 시점과 빈도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2~3주 단위로 두통이 온 날의 수와 강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하며 계획을 조정합니다. 횟수를 기록해 두시면 변화를 판단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내 상태와 비슷하신가요?
증상이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됐는지 알려주시면 진료를 미리 준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