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엘보·골프엘보(팔꿈치 힘줄병)
쉬면 괜찮다가 물건을 들 때만 아프다면 힘줄 쪽을 봅니다.
몇 달 이상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주요 호소 증상
- • 주전자나 프라이팬을 들 때 팔꿈치가 시큰함
- • 문고리를 돌리거나 걸레를 짤 때 힘이 들어가지 않음
- • 팔꿈치 뼈 튀어나온 부분을 누르면 아픈 자리가 정확히 있음
- • 쉬면 괜찮다가 다시 쓰면 같은 자리가 아픔
이런 분들께 권해 드립니다
- ✓ 손목과 손을 반복해서 쓰는 일을 하시는 분
- ✓ 몇 달째 낫지 않고 같은 자리가 계속 아픈 분
- ✓ 라켓 운동이나 골프를 시작한 뒤 팔꿈치가 아파진 분
“팔꿈치가 아파서 주전자를 못 들겠다”는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팔꿈치는 크게 다친 적이 없어도 아파지는 곳입니다.
어떤 상태인가요?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들은 팔꿈치 옆의 뼈 돌출부에 힘줄로 붙어 있습니다. 손목을 반복해서 쓰면 이 힘줄이 붙는 자리에 부담이 쌓이는데, 그 결과로 힘줄이 약해지고 잘 아물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 바깥쪽이 아프면 테니스엘보(외측 상과염) — 손목을 뒤로 젖히는 근육 쪽
- 안쪽이 아프면 골프엘보(내측 상과염) — 손목을 굽히는 근육 쪽
누르면 아픈 자리가 손가락 하나로 짚힐 만큼 분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왜 잘 낫지 않나요?
염증이 확 생겼다 가라앉는 문제가 아니라, 힘줄이 견디는 힘보다 쓰는 양이 계속 많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두 가지가 겹칩니다.
- 팔은 쉬기 어렵습니다 — 밥 먹고 씻고 일하는 모든 동작에 손목이 들어갑니다
- 덜 아파지면 곧바로 원래대로 씁니다 — 힘줄이 회복되는 속도보다 부하가 먼저 돌아옵니다
그래서 아픈 동안 무엇을 어떻게 쓰실지를 함께 정하는 것이 치료만큼 중요합니다. 일상에서 조정할 수 있는 것들은 팔꿈치에 부담을 덜 주는 하루 습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검사를 먼저 받으십시오
- 넘어지거나 부딪힌 뒤부터 아프고 팔꿈치가 붓거나 멍이 든 경우
- 팔꿈치를 구부리고 펴는 범위 자체가 줄어든 경우
- 팔꿈치가 붓고 열감이 있으면서 열이 나는 경우
- 손가락 저림이 함께 있고 손에 힘이 빠지는 경우 — 팔꿈치나 손목에서 신경이 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목에서부터 팔로 내려오는 저림이 함께 있는 경우
목에서 오는 저림과의 구분은 팔이 저릴 때, 목디스크와 구분해야 하는 이유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진료는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먼저 아픈 자리를 정확히 짚고, 손목을 젖히거나 굽힐 때 어느 동작에서 통증이 재현되는지를 확인합니다. 팔꿈치만 보지 않고 손목과 어깨, 목까지 함께 보는데, 팔꿈치에 부담이 몰리는 원인이 그 위아래에 있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관리 단계에서는 침 치료와 약침을 쓰고, 상태에 따라 뜸과 추나요법을 함께 씁니다. 회복이 더딜 때는 한약을 같이 쓰기도 합니다. 여기에 더해 하루 중 그 힘줄에 부담을 주는 동작을 찾아 조정하는 과정을 함께 잡아 드립니다.
자주 묻는 것들은 팔꿈치가 아파요 — 자주 묻는 질문에, 오래 두었을 때 생기는 변화는 팔꿈치 통증, 참고 쓰면 생기는 문제들에 있습니다. 진료 안내는 그 외 기타 증상 진료 안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는 어떻게 다른가요?
A. 아픈 자리가 반대입니다. 팔꿈치 바깥쪽이 아프면 테니스엘보, 안쪽이 아프면 골프엘보라고 부릅니다. 손목을 뒤로 젖히는 근육이 붙는 자리와 손목을 굽히는 근육이 붙는 자리가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름과 달리 운동을 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흔합니다.
Q. 운동을 안 하는데 왜 테니스엘보가 생기나요?
A. 실제로는 집안일과 사무 작업에서 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마우스를 오래 쓰거나, 아이를 안아 올리거나, 프라이팬과 물건을 자주 드는 동작이 같은 힘줄에 반복해서 부담을 줍니다. 문제는 운동 종목이 아니라 반복되는 손목 동작입니다.
Q. 왜 이렇게 오래 가나요?
A. 이 부위는 염증이라기보다 힘줄이 반복 부하로 약해지고 잘 아물지 않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팔은 일상에서 쉬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통증이 줄었다고 바로 원래대로 쓰면 같은 자리가 다시 아파지는 일이 반복됩니다.
Q. 파스나 찜질은 어느 쪽이 맞나요?
A. 막 시작해 붓고 열감이 있을 때는 차게, 몇 주 이상 이어진 뻐근함에는 따뜻하게가 대체로 무난합니다. 다만 이것만으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부담을 주는 동작을 찾아 바꾸는 것이 함께 가야 합니다.
내 상태와 비슷하신가요?
증상이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됐는지 알려주시면 진료를 미리 준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