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발뒤꿈치·발바닥 통증)

아침 첫발이 가장 아프다면, 발바닥만이 아니라 종아리와 걷는 습관까지 함께 봅니다.

몇 주에서 몇 달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되풀이되기 쉽습니다.

주요 호소 증상

  • •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가 찌릿함
  • • 오래 앉았다 일어나 걷기 시작할 때 아픔
  • • 몇 걸음 걸으면 조금 나아지지만 오래 서 있으면 다시 아픔
  • • 발뒤꿈치 안쪽을 누르면 아픈 자리가 있음

이런 분들께 권해 드립니다

  • ✓ 걷기·러닝·등산을 시작하거나 늘린 뒤 발바닥이 아파진 분
  • ✓ 하루 종일 서서 일하시는 분
  • ✓ 깔창과 스트레칭을 해 봐도 잘 낫지 않는 분

“아침에 침대에서 내려와 첫발을 디디는 순간 발뒤꿈치가 찌릿해요.” 몇 걸음 걸으면 조금 나아지지만 오래 서 있거나 앉았다 일어서면 다시 아픕니다. 족저근막염을 가장 잘 보여 주는 모습입니다.

족저근막염은 어떤 상태인가요?

족저근막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 쪽으로 부채처럼 펼쳐진 단단한 막으로, 걸을 때 발바닥 아치를 받쳐 충격을 나눕니다. 이 막이 발뒤꿈치에 붙는 자리에 반복해서 부담이 쌓이면 통증이 생기는데, 이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부릅니다.

걷기나 러닝을 갑자기 늘렸을 때, 오래 서서 일할 때, 체중이 늘었을 때, 바닥이 딱딱한 신발을 오래 신었을 때 잘 생깁니다. 종아리와 아킬레스힘줄이 뻣뻣한 분도 발바닥이 더 당겨지기 때문에 생기기 쉽습니다.

발바닥만 보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발바닥에 실리는 부담은 발목이 얼마나 부드럽게 굽혀지는지, 종아리가 얼마나 늘어나는지, 걸을 때 무릎과 골반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아픈 자리만 풀어서는 금방 되풀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아리 스트레칭과 신발을 바꾸는 것이 기본 관리로 꼽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검사를 먼저 받으십시오

  • 발을 디딜 수 없을 만큼 아프거나, 넘어지거나 부딪힌 뒤 갑자기 생긴 경우
  • 발뒤꿈치가 붓고 빨갛게 되며 열감이 있는 경우
  • 발바닥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고, 밤에 가만히 있어도 아픈 경우
  • 양쪽 발과 함께 다른 관절도 붓고 아침에 뻣뻣한 경우
  • 당뇨가 있고 발에 상처나 색 변화가 있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영상 검사나 해당 과 진료로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순서입니다.

진료는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먼저 언제부터 아팠는지, 운동이나 일하는 환경에 변화가 있었는지, 어떤 신발을 주로 신는지를 여쭙습니다. 그 다음 아픈 자리와 발목·종아리의 유연성, 걷는 모습을 확인합니다.

관리 단계에서는 침으로 발바닥과 종아리의 굳은 근육을 풀고, 통증이 모인 자리에는 약침을 쓰기도 합니다. 뜸으로 굳은 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발목과 골반의 정렬이 틀어져 한쪽 발에 부담이 쏠린다면 추나로 함께 살핍니다. 집에서 할 종아리 스트레칭과 신발 고르는 법도 같이 안내해 드립니다. 침·뜸·부항·추나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약침과 한약은 비급여입니다.

발·발목 진료 전반에 대한 안내는 기타 증상 진료 안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여름 신발과 발뒤꿈치 통증은 아침 첫 발이 아프다면에, 생활 습관은 발을 편하게 하는 신발·걷기 습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왜 아침 첫발이 가장 아픈가요?

A. 자는 동안 발바닥의 근막과 종아리 근육이 짧아진 채로 굳어 있다가, 첫발을 디디는 순간 갑자기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오래 앉아 있다 일어설 때 아픈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몇 걸음 걸으면 풀리면서 조금 나아지는 것이 흔한 모습입니다.

Q. 운동은 쉬어야 하나요?

A. 통증이 심한 시기에는 달리기나 오래 걷기처럼 발바닥에 충격이 반복되는 운동을 잠시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대신 자전거나 수영처럼 체중이 덜 실리는 운동으로 바꿔 체력을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통증이 가라앉으면 거리와 횟수를 조금씩 늘려 갑니다.

Q. 깔창이나 신발을 바꾸면 도움이 되나요?

A. 바닥이 얇고 딱딱한 신발, 굽이 거의 없는 슬리퍼는 발바닥 부담을 키웁니다. 뒤꿈치에 쿠션이 있고 발바닥 아치를 받쳐 주는 신발이 편한 분이 많습니다. 집 안에서도 맨발보다 바닥이 푹신한 실내화를 신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Q. 발뒤꿈치 뼈가 자랐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때문인가요?

A. 엑스레이에서 발뒤꿈치 뼈가 뾰족하게 자란 것이 보이는 경우가 있지만, 그것이 있다고 모두 아픈 것은 아니고 없어도 아픈 분이 많습니다. 통증은 뼈보다 그 주변 근막과 연부조직의 부담과 관련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뼈 모양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증상과 진찰을 함께 봅니다.

참고한 자료

이 페이지의 설명은 아래 진료지침과 연구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연구마다 차이가 있으며, 개인의 치료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1. Clark RJ 외. The Effectiveness of Acupuncture for Plantar Heel Pain: A Systematic Review. Acupuncture in Medicine, 2012.

진료 안내

진료시간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료합니다. 월·수·금요일은 점심시간 없이 이어서 진료하고, 화·목요일만 점심시간이 있습니다. 접수는 진료 마감 30분 전까지입니다.

퇴근·점심시간 방문

평일 저녁 8시까지 진료하므로 퇴근 후에도 오실 수 있고, 월·수·금요일은 점심시간에도 접수됩니다. 예약 없이 오셔도 접수되지만 시간대에 따라 대기가 생길 수 있어 미리 연락 주시면 대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오시는 길 · 주차

8호선 문정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고, 문정법조단지 인근입니다. 건물 지하 1~4층 주차장 2시간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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