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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2026년 9월 11일

일교차가 커지면 허리가 유독 아픈 이유

한석배
의료 감수 한석배 대표원장

"환절기만 되면 허리가 유독 뻐근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 허리·골반 통증으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늘어납니다.

왜 이 시기에 심해질까요

기온이 떨어지면 몸은 체온을 지키기 위해 근육을 움츠리는 방향으로 반응합니다. 허리 주변 근육도 마찬가지로 긴장이 높아지고 혈액순환이 다소 더뎌지는데, 이 상태에서는 평소와 같은 움직임에도 통증을 더 크게 느끼기 쉽습니다. 여름내 냉방으로 근육이 이미 긴장된 상태였다면, 가을로 넘어가며 기온 변화가 겹쳐 부담이 배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오래 앉아 있다 일어설 때 유독 뻐근함이 심하다는 분들이 특히 이 유형에 해당합니다.

어떤 신호를 눈여겨봐야 할까요

  • 아침 기상 시 허리가 뻣뻣하고 움직이며 서서히 풀린다
  • 낮 동안 활동하면 오히려 덜하고, 다시 쉬면 뻐근해진다
  • 특별히 다친 일이 없는데도 통증이 반복된다
  • 찜질이나 스트레칭을 하면 일시적으로 편해진다

이런 양상이라면 근육과 순환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지만, 통증의 패턴이 이와 다르다면 다른 원인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이럴 때는 검사를 먼저 받아 보십시오

  • 다리로 저림이나 힘 빠짐이 함께 나타날 때
  • 밤에 통증 때문에 자주 깰 때
  • 자세와 무관하게 통증이 계속될 때
  • 이유 없이 체중이 줄거나 열이 함께 있을 때

이런 경우는 단순한 근육 긴장을 넘어선 원인이 있을 수 있어 영상 검사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한의원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침과 뜸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고 순환을 돕고, 약침으로 깊은 부위의 염증이나 유착을 다룹니다. 골반과 허리뼈 정렬이 함께 무너져 있다면 추나로 조정하고, 회복이 더디거나 체력이 함께 떨어져 있다면 한약을 상의드립니다. 침·뜸·부항·추나요법은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약침과 한약은 비급여입니다.

외출 전 허리와 골반을 가볍게 스트레칭하고, 급격한 온도 변화에 바로 노출되지 않도록 겉옷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환절기 허리 통증은 흔하지만, 그렇다고 늘 가볍게 넘어가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통증의 패턴을 살펴보고, 평소와 다르다면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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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배

한석배 대표원장

통증 때문에 일상과 일을 놓치지 않도록, 다시 일하고 움직일 수 있는 몸을 목표로 진료합니다. 목 어깨 통증과 자세, 교통사고 후유증을 중심으로 몸 전체의 흐름을 함께 살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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