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칼럼 두통·어지럼·자율신경
블로그 2026년 7월 27일

두통 치료 후, 다시 잦아지지 않게 관리하세요

한석배
의료 감수 한석배 대표원장

두통이 줄어들면 하루가 훨씬 가벼워집니다. 이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데는 대단한 노력보다 몇 가지 규칙을 지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치료를 마치신 분들께 안내드리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자는 시간을 일정하게

두통은 수면의 양보다 '규칙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주중에 부족한 잠을 주말에 몰아서 자면 오히려 두통이 오는 분이 많습니다.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비슷하게 유지해 주세요.

끼니를 거르지 마세요

식사를 거르거나 시간이 크게 밀리면 두통이 시작되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바쁘더라도 간단하게라도 챙기시고, 물을 충분히 드세요. 커피는 갑자기 끊어도, 갑자기 늘려도 두통의 계기가 될 수 있으니 하루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면 앞에서는 20분에 한 번

화면을 오래 보면 눈과 목이 함께 긴장합니다. 20분에 한 번은 먼 곳을 몇 초 바라보고, 한 시간에 한 번은 고개를 좌우로 천천히 돌려 주세요. 모니터 위쪽이 눈높이에 오도록 맞추면 목에 가는 부담이 줄어듭니다.

뒷목을 따뜻하게

뒷목이 굳으면 두통이 따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녁에 따뜻한 물로 목 뒤를 잠깐 데우거나 온찜질을 5~10분 해 주시면 편안합니다. 세게 주무르거나 목을 꺾어 소리를 내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두통 일기를 짧게

날짜, 어느 부위가 어떻게 아팠는지, 그날 잠과 식사는 어땠는지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몇 주만 모여도 어떤 상황에서 두통이 오는지 뚜렷하게 보입니다. 다시 진료받으실 때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럴 때는 다시 확인해 보세요

  • 두통이 다시 주 단위로 잦아졌다
  • 진통제를 쓰는 날이 한 달에 여러 날이 되었다
  • 어지럼이나 메스꺼움이 함께 온다
  • 두통의 양상이 예전과 달라졌다

마무리하며

두통 관리의 핵심은 몸이 예민해지는 조건을 줄이는 것입니다. 일정한 잠, 거르지 않는 식사, 목의 휴식 —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오는 횟수가 달라집니다. 다시 잦아지면 참지 마시고 편하게 들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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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배

한석배 대표원장

통증 때문에 일상과 일을 놓치지 않도록, 다시 일하고 움직일 수 있는 몸을 목표로 진료합니다. 목 어깨 통증과 자세, 교통사고 후유증을 중심으로 몸 전체의 흐름을 함께 살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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