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기 전, 미리 몸을 다져두는 게 도움이 될까요?
겨울이 다가오면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합니다.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온 가족이 번갈아 앓거나, 한 번 걸리면 유독 오래 고생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유행이 한창일 때 챙기는 것보다 그 전에 미리 몸을 다져두는 것이 왜 다른지,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왜 유행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챙겨야 할까요?
체력을 보강하는 데는 일정한 시간이 걸립니다. 유행이 한창일 때 부랴부랴 몸을 챙기기 시작하면 정작 노출 위험이 큰 시기에는 이미 준비가 늦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유행이 시작되기 몇 주 전부터 체력과 소화 기능을 미리 다져두면, 몸이 그 시기를 맞이할 때 좀 더 여유 있는 상태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감기에 잘 걸리거나 한 번 걸리면 오래가는 분들, 체력이 약한 어르신이나 아이들은 이 시기에 미리 살펴보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검사를 먼저 받아 보아야 할까요?
보약을 고민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진료를 먼저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들 때, 미열이나 열감이 계속될 때, 기침이 3주 넘게 이어지거나 피 섞인 가래가 나올 때입니다. 이런 경우는 체력 저하가 아니라 다른 원인이 섞여 있을 수 있어 확인이 먼저입니다. 또한 보약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평소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 여부가 다르다는 점도 함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먼저 현재 체력과 소화 상태를 살펴본 뒤 필요한 방향을 정합니다. 침으로 전반적인 순환을 돕고, 필요하면 약침을 함께 씁니다. 뜸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여 순환을 돕고, 체형 불균형이 있다면 추나로 바로잡기도 합니다. 침·뜸·부항은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약침과 한약은 비급여이며, 비급여 항목의 금액은 홈페이지 비급여 안내에 적어 두었습니다. 체질에 따라 기력을 채워주는 한약을 상의드리기도 하는데, 이는 진찰 후 개인 상태에 맞춰 결정하며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함께 확인합니다.
마무리하며
유행이 시작되기 전 지금이 체력을 미리 챙겨두기 좋은 시기일 수 있습니다. 경희미르애한의원 문정이 개인의 체질과 상태에 맞는 방향을 함께 살펴드리고 있으니, 매년 이 시기마다 고생하셨다면 미리 상담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