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가 차에 부딪혔다면, 보행자도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받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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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를 안 탔는데 자동차보험이 되나요?", "주차장에서 후진하는 차에 부딪혔는데 괜찮은 것 같아서 그냥 왔어요"라는 분이 있습니다. 내 차가 없거나 운전 중이 아니었으니 자동차보험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행자도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받을 수 있나요?
받으실 수 있습니다. 걷다가 차에 부딪혔다면 그 차의 보험사에 대인 접수를 하고, 그 접수번호로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내 차가 없어도, 운전 중이 아니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 운전자에게 연락처와 보험사를 꼭 받아 두세요. 경미해 보여도 그 자리에서 받아 두는 편이 좋습니다.
- 접수번호를 아직 못 받았다면 먼저 진료비를 내고 진료받으신 뒤, 대인 접수가 되면 내신 진료비를 환불해 드립니다.
- 사고를 낸 차를 알 수 없거나 보험이 없는 차라면 경찰에 신고하고, 정부가 운영하는 보장 제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보험사나 관계 기관에 확인하십시오.
보행자 사고는 왜 더 조심해야 할까요?
차 안에 있으면 좌석과 안전벨트가 몸을 잡아 주지만, 보행자는 충격을 그대로 받고 바닥에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딪힌 부위뿐 아니라 넘어지면서 짚은 손목, 바닥에 닿은 엉덩이와 머리까지 다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검사를 먼저 받아야 할까요?
이럴 때는 응급실이나 병원 진료를 먼저 받으십시오.
- 머리를 부딪혔거나 정신을 잃었을 때, 두통이 심해지거나 토할 때
- 다리에 체중을 싣기 어렵거나 엉덩이·골반이 심하게 아플 때
- 손목이 붓고 모양이 달라졌을 때
- 가슴이나 배가 아플 때
- 나이가 많은 분이 넘어졌을 때 — 겉으로 괜찮아 보여도 골절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와 한의원을 함께 다녀도 되나요?
병행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같은 날 두 곳에서 치료받는 것은 상병명이 다르면 가능하지만, 교통사고에 쓰이는 상병명이 서로 겹치는 경우가 많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에서 먼저 치료를 받으셨다면 상병명이 적힌 진료확인서를 가져오시면 참고해서 안내해 드립니다.
한의원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사고 상황과 부딪힌 곳, 넘어지며 다친 곳을 빠짐없이 확인하고, 골절이 의심되면 검사를 먼저 안내합니다. 이상이 없다면 아픈 부위에 침과 뜸, 부항을 하고, 뭉친 곳에는 약침을, 틀어진 목·허리·골반에는 추나를 씁니다. 필요하면 한약을 함께 처방합니다.
마무리하며
보행자 사고도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받으실 수 있고, 접수번호가 늦어져도 치료를 미룰 필요는 없습니다. 경희미르애한의원 문정은 보행 중 사고 뒤에도 접수부터 치료까지 차근차근 안내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