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이 잘 갈라지고 더디게 자란다면 무엇이 부족한 걸까요?
손톱이 예전보다 잘 갈라지고 얇아졌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영양제를 발라도 그때뿐이고, 자라는 속도도 눈에 띄게 느려진 것 같다는 이야기도 자주 듣습니다. 단순히 손을 많이 쓰거나 관리를 안 해서 그런 걸로 넘기기 쉽지만, 몸 상태와 연결되어 있는 경우도 적지 않아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왜 손발톱이 약해지고 더디게 자랄까요?
손발톱은 몸에서 혈액과 영양이 도달하는 말단 부위 중 하나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손발톱의 상태를 혈(血)이 충분한지 살펴보는 지표로 보기도 하는데, 평소 빈혈이 있거나 피로가 쌓여 있거나 다이어트로 영양 섭취가 부족한 경우 손발톱까지 영양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얇아지고 잘 갈라지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발이 자주 차가운 분들도 말단 순환이 떨어져 있어 손발톱 상태가 함께 나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검사를 먼저 받아 보아야 할까요?
단순히 갈라지는 정도라면 생활 관리로 나아질 수 있지만, 다음과 같다면 진료를 먼저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손발톱 색이 유독 창백하거나 푸르게 변할 때, 손발톱 모양 자체가 휘거나 곤봉 모양으로 변형될 때, 어지럼이나 극심한 피로가 함께 있을 때입니다. 이런 경우는 빈혈이나 다른 전신 질환이 섞여 있을 수 있어 확인이 먼저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손발톱 자체보다 혈과 순환 상태를 함께 살펴봅니다. 침으로 전반적인 순환을 돕고, 말단 순환이 특히 떨어진 부위에는 뜸으로 온기를 더해줍니다. 체형이나 자세 문제로 순환이 방해받는 경우라면 추나로 함께 바로잡습니다. 침·뜸·부항은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약침과 한약은 비급여이며, 비급여 항목의 금액은 홈페이지 비급여 안내에 적어 두었습니다. 혈이 부족한 체질이라면 이를 채워주는 한약을 상의드리기도 하는데,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함께 확인한 뒤 결정합니다.
마무리하며
손발톱이 약해지는 것은 그 부위만의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의 혈과 순환 상태를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경희미르애한의원 문정이 이런 신호를 함께 살펴보고 있으니, 관리를 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진찰을 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